이효석의 문학적 자의식과 러시아문학 - 이효석과 <세라피온 형제>의 상관성을 중심으로 -

Lee Hyo-seok’s literary self-consciousness and Russian literature - Focusing on the correlation between Lee Hyo-seok and ‘The Seraphion Brothers’ -
  • 권기배

초록

이 논문은 사회주의적인 경향과 도시 빈민층의 소외를 다룬 단편들이 수록된 이효석의 초기 작품집 노령근해 와 <세라피온 형제>의 미학적 경향을 비교하여 고찰하고 있다. 또한 초기 작품집 노령근해 의 작품들을 근거로 동반자 작가로 규정되는 이효석의 정체성 논란에 대해서도 함께 분석하고 있다. 이효석은 노령근해 를 통하여 러시아를 사회주의 체제를 기반으로 하는 유토피아 공간으로 이상화한 사회주의 계열의 작품 및 불평등한 사회 구조 속에서 살아가는 도시의 빈민을 다루는 단편들을 발표한다. 이러한 작품의 경향으로 문단의 작가와 비평가에 의해서 이효석은 러시아에서 영향을받은 ‘동반자 작가’로 분류되었다. 물론 이러한 ‘이효석에 대한 동반자 작가 규정’은 대단히 합리적이다. 그런데 노령근해 의 대부분의 단편에서 이효석은 사회 계층 간의 갈등과 유토피아적 미래를특유의 감성적 언어와 현실적 언어의 결합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이러한 요소들로 인해서 이효석을‘동반자 작가’라고 규정하는 문제에 논란이 야기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노령근해 에서 드러난이효석의 창작 언어의 미학적 경향에 대한 고려 이외에, 러시아 문학에서 규정하는 ‘동반자 작가’의 정체성과 우리나라에서 받아들여진 프로문학의 개념 등 복합적인 상황을 고려하면 이효석을 동반자작가로 규정하는 것에 대하여 다른 관점에서도 접근할 필요가 있다. 이효석이 노령근해 의 소설들을 발표했을 당시에 작가의 문학적 자의식의 본성이 지향한 은밀한 방향이 순수문학적인 정념과 인간성에 대한 탐구였다는 점에서 이효석을 ‘동반자 작가’로 규정할 수도 있지만 <세라피온 형제>와작가적 특성을 포함한 문학적 상관성이 있다고도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이효석의 초기 단편들이 <세라피온 형제>와의 문학의 미학적 경향과 유사성이 많기 때문이다.

키워드

Hyo-seok LeeRussian LiteratureThe Seraphion BrothersCompanion WriterEvgeni Zamiatin이효석러시아 문학세라피온 형제들동반자 작가예브게니 자먀찐
제목
이효석의 문학적 자의식과 러시아문학 - 이효석과 <세라피온 형제>의 상관성을 중심으로 -
제목 (타언어)
Lee Hyo-seok’s literary self-consciousness and Russian literature - Focusing on the correlation between Lee Hyo-seok and ‘The Seraphion Brothers’ -
저자
권기배
DOI
10.17840/irsprs.2022.38.2.009
발행일
2022
저널명
슬라브硏究
38
2
페이지
265 ~ 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