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ㆍ영어ㆍ중국어모어화자의 일본어 문말표현 습득 양상– noda형식과 종조사를 중심으로 –

  • 양내윤
  • 이길용

초록

본 연구에서는 정중체 회화문 자료인 KY코퍼스를 사용하여 한국어ㆍ영어ㆍ중국어모어화자를 대상으로 일본어 문말표현의 사용 실태에 대해, noda형식과 종조사를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한국어모어화자뿐 아니라 영어 및 중국어모어화자를 분석 대상으로 삼아 모어의 차이를 초월한 보편적 특징과 모어가 영향을 미치는 개별성에 대해 고찰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우선 한국어ㆍ영어ㆍ중국어모어화자 모두 일본어 문말표현 습득 과정의 초기 단계에서 noda형식을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부정 및 과거 등 초점이 되는 정보를 우선하여 배치하고 정중함을 나타내는 모달리티형식은 문말에 배치하는 일본어 회화체의 보편적 특성과 일치한다. 다음으로 한국어모어화자뿐 아니라 영어 및 중국어모어화자에서도 동일하게 noda형식과 동사술어문의 친화성이 인정된다. 학습자가 활용이 어려운 동사술어문의 정중체에서 형태적으로 활용 절차가 복잡한 'masu'형식을 회피하고 보통체에 기계적으로 'n-desu'를 붙이는 간략화를 추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한국어모어화자는 영어 및 중국어모어화자에 비해 noda형식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서는 일본어와 한국어가 언어적으로 유사하기 때문이라는 언어내적 요인보다, 격식적인 상황에서 정중체의 사용이 강하게 요구되는 한국어의 사회언어적 규범의 전이라는 언어외적 요인이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키워드

noda formsentence final particlescognitive universalssimplificationtransfer of sociolinguistic normsnoda형식종조사인지적 보편성간략화사회언어적 규범의 전이
제목
한국어ㆍ영어ㆍ중국어모어화자의 일본어 문말표현 습득 양상– noda형식과 종조사를 중심으로 –
저자
양내윤이길용
DOI
10.15733/jast.2016..70.237
발행일
2016
저널명
일본연구
70
페이지
237 ~ 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