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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un Farocki’s Video Installations -Working with the Ambivalences of the Post-cinematic Conditions-
초록
이 논문은 하룬 파로키의 비디오 설치작품이 포스트-시네마 조건의 여러 양가성과 작업한 결과임을 주장한다. 첫 번째 포스트-시네마 조건의 양가성은 파로키의 비디오 설치작품이 한편으로는 그가 영화관 기반의 작품부터 발전시킨 실험적 다큐멘터리 및 에세이 영화의 비평적 기획과 미학적 절차를 계승하면서도 이를 전시 공간의 미디어 설치작품이라는 포맷이 부여하는 새로운 기술적, 경험적 변수에 맞게 변화시켰음을 뜻한다. 이 논문의 전반부는 ‘영화의 이주’ 또는 ‘전시의 영화’의 맥락으로 설명될 수 이러한 양가성울 그가 비디오 설치작품에 적용한 미학적 절차인 ‘소프트 몽타주(soft montage)’의 개념과 적용을 통해 살펴본다. 두 번째 포스트-시네마 조건의 양가성은 그의 비디오 설치작품이 탐구하는 전자 및 디지털 이미지가 한편으로는 사진 및 영화의 관습을 일정 부분 계승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사진 및 영화의 지각과 재현 체계로 환원되지 않는 새로운 응시와 세계를 구성한다는 점이다. 이 논문의 후반부는 파로키의 설치작품이 포스트-시네마 조건에서 특정한 목적과 기능을 위해 생산되고 순환되는 (따라서 사진과 영화의 미학적, 관조적 가치가 결여된) 이러한 이미지에 대한 분석과 비평을 수행한다는 점을 그가 제시한 ‘가동적 이미지(operational image)’ 개념과의 연관을 통해 밝힌다. 포스트-시네마 조건의 이 두 양가성과 작업하는 가운데 파로키의 비디오 설치작품은 가동적 이미지에 개입하면서도 영화의 기원으로 돌아가는 미디어 고고학적 자세를 취하는데, 이는 그의 작품에 내재된 포스트-시네마 조건의 또 다른 양가성을 이룬다.
키워드
- 제목
- Harun Farocki’s Video Installations -Working with the Ambivalences of the Post-cinematic Conditions-
- 제목 (타언어)
- 하룬 파로키의 비디오 설치작품-포스트-시네마 조건의 양가성과 작업하기-
- 저자
- 김지훈
- 발행일
- 2018-11
- 저널명
- 현대영화연구
- 권
- 33
- 페이지
- 7 ~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