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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Vietnam War and Literature Exchange between Korean and Vietnam
- 방재석;
- 조선영
초록
우리나라와 베트남은 1992년 외교관계를 재개한 이후 사회 전 분야에서교류가 급증하고 있지만 서로에 대한 이해는 여전히 부족하다. 양국이 편견과 적대감을 극복하고 민족문화 발전에 기여하려면 단절의 원인이 된 베트남전쟁에 대한 이해가 우선되어야 한다. 미국은 도미노이론과 반공논리에 따라 베트남전쟁에 개입하였다. 우리나라도 미국의 동맹국으로 전쟁에 참여하였는데, 박정희정부는 미국의 도미노이론과 반공논리를 확대재생산하고 베트남전쟁을 정권의 안정화와 경제개발 기반 구축에 적극 활용하였다. 베트남전쟁을 소재로 한 작품들 가운데 안정효의 ≪하얀전쟁≫은 당시국내외적 정황과 작전전술을 잘 형상화한 작품이다. ≪하얀전쟁≫은 인물들의 정신적 상흔과 파괴된 삶이 전쟁에서 비롯되었음을 이야기하는데, 이지점에서 한국문학은 베트남문학과 만날 수 있다. 베트남 작가인 바오 닌은 ≪전쟁의 슬픔≫을 통해 전쟁의 잔혹함과 인간의 황폐함을 이야기한다. 지배이념와 외부 세력에 의해 관계없는 사람들만 희생되는 전쟁의 참혹한실상을 마주하면서 베트남문학은 한국문학과 조우한다. 베트남과 수교가 이루어진 이후, 문학 분야에서는 1995년에 ‘베트남을이해하려는 젊은 작가들의 모임’이 시작되어 꾸준히 인적 교류를 하고 있다. 창작 및 번역 분야 교류도 이루어지고 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두 나라의 문학이 자국의 지배이념과 이익이 아닌 인간의 보편적 가치를 방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는 더많은 작품들을 소개하고 번역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한국과 베트남의 문학 교류가 특별한 의의를 지니는 것은 중심이 주변을 구원할 수 없고 사람과생명만이 가치라는 것을, 자신이 치룬 역사를 담보로 옹호할 수 있는 두나라가 만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키워드
- 제목
- A Study on Vietnam War and Literature Exchange between Korean and Vietnam
- 제목 (타언어)
- 베트남 전쟁과 한-베트남 문학 교류 고찰
- 저자
- 방재석; 조선영
- 발행일
- 2014-12
- 저널명
- 현대소설연구
- 호
- 57
- 페이지
- 9 ~ 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