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간 갈등 상황에서 존댓말의 사용이 정서 관련 변인과 관계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Honorifics on Emotional Variables and Relationship Satisfaction in Conflict Between Romantic Partners

초록

본 연구는 연인 간 갈등 상황에서 서로 존댓말을 쓰는 것이 정서 관련 변인에 영향을 미쳐 관계에 긍정적 이점이 있는지 살펴보고자 했다. 대학생 76명을 존댓말과 반말 집단으로 나누어 연인 간 갈등 상황 시나리오를 읽고 각각 존댓말과 반말로 상대에게 할 말을 적은 후 정서, 정서 표현 규범, 정서 조절 전략, 갈등 대처 방식, 관계만족도 문항에 자기보고식으로 답하였다. 그 결과, 정서를 제외한 모든 변인에서 집단 간 차이가 있었다. 부적 정서의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지만 존댓말 집단이 반말 집단에 비해 부적 정서를 덜 느끼는 경향성을 보였으며 분노를 덜 느꼈다. 정서 표현 규범, 억제, 인지적 재평가, 관계만족도가 더 높았고 갈등 대처 방식 중 부정적 감정 행동 표출은 더 낮았다. 언어의 종류와 관계만족도 사이의 관계에서 인지적 재평가와 부정적 감정 행동 표출의 매개 효과가 유의미했다. 즉, 갈등 상황에서 존댓말의 사용이 정서를 조절하고 부정적 감정과 행동의 직접적 표출을 줄여 관계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문화특수적 의사소통 시스템인 존비어 체계가 연인 간 갈등상황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키워드

존비어연인 관계정서 조절갈등 대처 방식관계만족도HonorificsRomantic RelationshipEmotion RegulationConflict copingRelationship Satisfaction
제목
연인 간 갈등 상황에서 존댓말의 사용이 정서 관련 변인과 관계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제목 (타언어)
Effect of Honorifics on Emotional Variables and Relationship Satisfaction in Conflict Between Romantic Partners
저자
최유진정태연
발행일
2021
저널명
문화와융합
43
5
페이지
807 ~ 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