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폐사찰 法輪寺에 관한 고찰

A Study on the Beopryunsa Temple of the Closed Temple in Seongnam-si
  • 김엘리

초록

본 논문에서는 성남시 옛 사찰 법륜사의 위치를 비정하고, 창건과 폐사까지 법륜사의 역사를 고찰하였으며, 남아 있는 법륜사의 문화재를 추적해 보았다. 현재 법륜사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 사찰이지만, 조선시대에 왕실과 연계된 사찰이었고, 조선 후기 광주부를 대표하던 사찰이었다. 하지만 19세기 말 이규승이 제작하여 법륜사에 봉안한 <신중도>와 <감로도>만이 현재 서울 <지장암 신중도>와 <지장암 감로도>라는 이름으로 남아 법륜사의 실재를 증명해주고 있을 뿐이다. 현재 남아 있는 두 불화의 가치를 부여하고, 성남시 불교문화의 한 단면을 복원해 보고자 사라진 사찰 법륜사에 관하여 고찰해 보았다. 성남시 탄리사지(태평동사지)로 명명되는 지역을 법륜사지로 확정하였다. 창건 시기는 인조대 또는 숙종대로 추정된다. 인조대 창건설에 무게를 두고 분석하면 법륜사는 영창대군의 원찰로 창건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법륜사는 19세기 말 이규승이 평원·제안대군의 사손이 되면서 두 대군의 제향 공간으로 기능하게 되었다. 이때부터 법륜사는 이규승과 이용호 부자의 원조를 받으며 운영되었다. 1916년 이용호가 사망하자 그의 묘사로 쓰이다가 지원이 끊겨 폐사의 수순을 밟게 되었다. 1939년에 사찰 자산과 신도가 서울 창신동 지장암으로 이전하면서 폐사되었다. <지장암 신중도>와 <지장암 감로도> 외에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된 범종이 법륜사의 문화재임을 살필 수 있었다.

키워드

Beopryunsa TempleLee Kyu-seungLee Yong-hoGamrodoSinjungdoPyeongwondaegunJoseodaegun법륜사이규승이용호감로도신중도평원대군제안대군
제목
성남시 폐사찰 法輪寺에 관한 고찰
제목 (타언어)
A Study on the Beopryunsa Temple of the Closed Temple in Seongnam-si
저자
김엘리
DOI
10.18347/hufshis.2021.78.3
발행일
2021
저널명
역사문화연구
78
페이지
3 ~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