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redicaments of Radical Individualism and the Gothic Return of Paternal Legacy in Charles Brockden Brown’s Wieland

찰스 브록덴 브라운의 『위랜드』 읽기: 급진적 개인주의와 아버지의 유산

초록

비평가들은 찰스 브록덴 브라운의『위랜드』속 클라라 위랜드와 테오도어 위랜드의 계몽주의 유토피아가 몰락하는 과정을 18세기 미국 공화주의의 내적 위기에 대한 비판적 성찰로 보아 왔다. 그러나 미국 위랜드 2세대의 문제는 18세기 계몽주의의 이면을 드러낼 뿐 아니라 아버지 위랜드의 종교적 광신주의가 후세대에 끼친 영향과도 맞닿아 있다. 클라라가 일구어낸 계몽주의의 이면을 들여다보면 아버지의 고딕적 유산이 작동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클라라의 계몽적 사고와 아버지의 광신적 칼뱅주의는 급진적 개인주의의 사고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 논문은 클라라 아버지의 종말론적 종교관이 후대에 끼치는 영향, 특히 클라라의 계몽적 사고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자애로운 섭리주의가 무너지고 그녀가 신비주의와 비관주의적 숙명론에 빠지게 되는 과정에서 아버지의 어두운 유산이 작동하는 방식을 밝혀내고자 한다. 아버지의 죄가 후대에 대물림된다는 고딕소설의 전통적 주제 의식의 맥락 하에서 위랜드 신세대의 계몽적 사고의 한계가 표면화되는 방식을 이해하는 것이 논문의 주된 목적이다. 클라라의 자애로운 섭리주의에 대한 믿음이 붕괴되는 과정이 아버지의 저주와 직결되어 있다는 점은 그녀의 테오도어에 대한 무의식적인 두려움에서 명확하게 드러난다. 또한 이러한 두려움은 카르윈의 복화술을 통해 상징적으로 매개된다. 그의 신비화된 목소리의 명령에 클라라가 맹목적으로 따르게 되면서 그녀는 아버지의 종말론적 광신주의의 길을 뒤따르게 된다. 클라라의 계몽주의와 낙관주의적 종교관은 이러한 고딕적 저주 앞에 무너지게 되고, 아버지의 죄와 저주는 클라라의 계몽적 자아실현의 내적 한계와 모순을 드러내게 된다.

키워드

WielandRadical EnlightenmentThe Father’s SinsBenevolent ProvidenceFanaticism『위랜드』급진적 계몽주의아버지의 죄자애로운 섭리광신주의
제목
The Predicaments of Radical Individualism and the Gothic Return of Paternal Legacy in Charles Brockden Brown’s Wieland
제목 (타언어)
찰스 브록덴 브라운의 『위랜드』 읽기: 급진적 개인주의와 아버지의 유산
저자
이성호
DOI
10.25093/ibas.2023.59.113
발행일
2023-10
저널명
영미연구
59
페이지
113 ~ 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