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 운전중단이 삶의 만족도 간의 관계: 편의시설 근접성의 조절효과

The Role of Proximity to Neighborhood Facilities in the Relation between Driving Cessation and Life Satisfaction among Korean Older Adults

초록

노년기 운전중단은 노인의 이동성을 제한하여 신체 및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삶의 만족도를 저해한다. 한편, 이동성이 제한된 노인은 지역사회에서 보내는 시간이 증가하는데, 이때 일상적인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는 주요 편의시설과의 근접성은 삶의 만족도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이에 본 연구는 노년기 운전중단과 삶의 만족도의 관계에서 지역사회 주요 편의시설과의 근접성의 조절효과를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실시한 2020년 노인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운전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65세 이상의 노인 3,682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 방법은 위계적 회귀분석을 수행하였으며, 인구사회학적 변수와 건강 관련 변수로 구성된 통제변수와 독립변수, 조절변수, 상호작용 변수를 순서대로 투입하여 운전중단 여부에 따른 주효과와 주요 편의시설과의 근접성에 따른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 여성일수록,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유배우자 집단에서, 미취업 상태일 경우, 그리고 주관적 건강 상태가 좋을수록, 인지기능이 높을수록, 우울이 낮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중단 여부와 삶의 만족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편의시설 근접성의 조절효과도 확인되었다. 즉, 고령운전자(n=2,159)보다 운전중단자(n=1,523)가 더 낮은 삶의 만족도를 보였으며, 편의시설 근접성이 높을수록 운전중단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고령운전자의 삶에 운전중단이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과 접근성이 보장된 지역사회환경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따라서, 노년기 운전중단을 강제하기에 앞서 이들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이동성과 생활을 충분히 보장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을 제언한다.

키워드

노년기 운전중단고령운전자삶의 만족도지역사회 물리적 환경편의시설 근접성Driving cessationLife satisfactionGeographic proximityAccessibilityProximity to neighborhood facilitiesAge-friendly communityKorean Older Adults
제목
노년기 운전중단이 삶의 만족도 간의 관계: 편의시설 근접성의 조절효과
제목 (타언어)
The Role of Proximity to Neighborhood Facilities in the Relation between Driving Cessation and Life Satisfaction among Korean Older Adults
저자
한가은김기연
DOI
10.31888/JKGS.2024.44.6.895
발행일
2024-12
저널명
한국노년학
44
6
페이지
895 ~ 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