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조선의 체력장검정에 관한 연구

A study on physical strength measurement of korea during the japanese occupation

초록

일제강점기 조선의 체력장검정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체력장검정의 시범적 실시와 전국적 실시, 요강과 종목 및 표준에 초점을 맞추어 검토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체력장검정은 조선에서 법령으로 제정되지 않았지만 경성부가 일본후생성의 규정에 따라 약2년 8개월간 학생, 청년단원, 공장, 회사 등의 청소년에게 시범적으로 실시해 청소년의 체력에 대한 전반적인 경향을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둘째, 조선총독부는 1942년 9월 체력장검정을 전국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전담부서인 후생국을 설치하고 구체적인 대상, 연령, 종목, 기간, 종류를 마련했다. 또한 체력장검정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검정원과 지도자를 대상으로 강습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셋째, 체력장검정은 체력증강을 도모해 국력의 기초를 배양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15세에서 25세(여자 21세)까지의 남녀를 대상으로 기초검정과 특수검정으로 나누어 전국적인 단위로 공간만 확보되면 어느 장소에서나 실시했다. 그러나 실제로 체력장검정은 순수하게 체력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보다 청소년의 체력증진과 전투기술의 양성을 통해 전쟁을 수행하기 위한 황국청년을 육성하려는 국가의 통제장치였다고 생각된다.

키워드

physical strength measurement; physical strength of korea; japanese occupation
제목
일제강점기 조선의 체력장검정에 관한 연구
제목 (타언어)
A study on physical strength measurement of korea during the japanese occupation
저자
손환
발행일
2009
저널명
한국체육학회지
권
48
호
5
페이지
1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