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보기
- 김지희;
- 방재석
초록
사람들이 ‘농촌’이라는 공간으로의 이동을 꿈꾸고 있다. <삼시세끼>, <효리네 민박>과 같은 TV 프로그램의 성공과 거기서 파생된 ‘농촌으로의 회귀’라는 현상을, 단순한 유행으로 치부하기보다는 그러한 서사들의 배경이되는 ‘농촌’이라는 공간의 특수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본고는 현대인의‘농촌 회귀’ 욕구를 잘 포착한 임순례 감독의 영화 <리틀 포레스트>(2018) 에서 배경이 된 고향의 ‘공간적 의미’를 탐색했다. 허구적 속성을 지닌 장편 서사의 배경이 되는 공간은, 우리가 바라보는 일상의 시선과는 다른 각도에서 공간을 포착한 다른 층위의 현실이다. <리틀 포레스트>는 ‘농촌’이라는 공간을 낭만적으로 그려낸다. 현실의 관객이 혜원의 고향 ‘미성리’를 꿈꾸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영화 속 공간의 의미를 분석해보았다. 첫째, 영화 속에서 혜원이자신의 과거성을 마주하는 공간인 고향 ‘미성리’의 의미를 파악해보았다. 둘째, 자연으로의 회귀가 지니는 의미 분석과 동시에, 고향 그리고 그 대비적공간인 도시를 분석했다. 셋째, 원작과 임순례의 영화에서 ‘공동체적 삶’의공간을 그려내는 방식의 차이점에 대해서 분석했다. 현대인의 고독감이나 무력감을 ‘고향’이라는 공간으로의 회귀나, 공동체의 유대감으로 극복해 낼 수 있다는 것이 본고의 결론은 아니다. 다만 도시에서 척박한 현실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정서적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환상적 공간’을 욕망하며, 영화 속 공간이 그러한 우리의 소망에 부합하는 모습으로 묘사되었다는 사실을 유추해 볼 수 있었다.
키워드
- 제목
- Contemplation on the spatial characteristics and meaning of hometown in the movie Little Forest: Focusing on the returning to rural communities
- 제목 (타언어)
- 영화 <리틀 포레스트> 속 공간적 특성과 의미에 대한 고찰
- 저자
- 김지희; 방재석
- 발행일
- 2019-12
- 저널명
- 열린정신 인문학 연구
- 권
- 20
- 호
- 3
- 페이지
- 299 ~ 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