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보기
초록
나치 독일의 수도였던 베를린은 2차 세계대전 후 미국, 영국, 프랑스, 소련의 공동관리지역이 되었다. 그로 인해 동서 베를린 간에는 지하철과 도시철도(S-bahn)가 운행되었고, 주민의 상호왕래도 가능했다. 주민들은 쇼핑, 문화예술 공연 관람, 혹은 가족친지를 만나기 위해 상대편 베를린을 자주 방문했고, 그 곳에 취업해 통근도 했다. 즉 두 지역은 정치적, 행정적으로는 분단되었지만 주민의 일상생활권은 분리되지 않았다. 분단에도 불구하고 동서 베를린 주민은 경계선을 넘어 끊임없이 접촉했고, 양 지역은 다방면으로 상호 영향을 주고받았다. 이러한 베를린의 특수상황은 1949년 분단 이후 1961년 베를린 장벽이 수립될 때까지 분단의 고착화를 지연시키는 데 기여했다. 나아가 동독사와 서독사로 분리 서술되어온 독일 분단사를 부분적으로 동서독 공동의 역사로 볼 수 있는 가능성도 열어주었다.
키워드
독일; 분단; 냉전; 베를린; Germany; division; Cold War; Berlin
- 제목
- 두 베를린, 하나의 생활권-1950년대를 중심으로-
- 제목 (타언어)
- Two Berlins, A Single Zone of Life: Focusing on the 1950s
- 저자
- 최승완
- 발행일
- 2020
- 저널명
- 서양사론
- 호
- 144
- 페이지
- 191 ~ 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