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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에서는 정중체 회화문 자료인 KY코퍼스를 사용하여 한국어ㆍ영어ㆍ중국어모어화자의 종조사 사용 실태에 대해, noda 형식과의 관계에 주목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모어의 차이를 초월한 공통점과 함께 모어화자별 특징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학습자들은 일본어실력이 향상됨에 따라 종조사가 noda와 공기(共起)되어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진다. 이러한 경향은 한국어모어화자에게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는데, 이는 한국어모어화자가 다른 모어화자에 비해 noda형식을 많이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2)종조사 습득의 초기단계인 중급(Intermediate)에서 한국어모어화자는 상대적으로 yo의 사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어모어화자가 한국어의 생략정중체 어미인 /yo/와 혼동하여 무의식적으로 yo를 선택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어, 한국어가 전이된 것으로 보여진다. (3)한국어모어화자는 상급(Advanced)이 되면 ndesu·ne의 사용이 많아진다. ndesu·ne를 사용하면 yo나 ndesu·yo를 사용하는 경우의 강한 전달효과가 완화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4)종조사 사용, 특히 noda 형식과 공기되어 사용되는 경우에서 학습자별 개인차가 인정되는데, 사용수가 극단적으로 적거나 혹은 전혀 사용하지 않는 학습자도 눈에 띈다. 학습자들은 일본어 실력이 향상됨에 따라, noda 형식 및 종조사를 단독 사용할 때의 의미뿐 아니라, noda 형식과 종조사를 함께 사용할 때의 의미·기능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