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시장에서의 위기심화와 청년여성 자살률
Exploring Relationships between Labor Market Conditions and the Increase in Suicide Rates of Young Adult Women in South Korea

초록

이 연구는 2018년을 기점으로 반등한 20~30대 청년여성의 자살률에 초점을 맞춰 노동시장에서의 위기와 자살률 간의 관계를 탐색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경제활동인구조사>,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8월)> 원자료를 활용하 여 청년여성의 실업률, 비정규직, 시간제 비율 및 교육받지도 고용상태도 아닌 니트(NEET)비율을 산출하였고, 이 지표들과 청년여성 자살률 간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전체자살률이 최고치였던 2011년에서 2021년까지의 노동시장 관련지표와 자살률 간의 관계를 검토해본 결과, 2018년을 기점으로 증가한 청년여성 자살률에 대해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발견하였다. 첫째, 실업률은 30~34세 여성을 제외하고는 자살률과 일관된 관계를 보이지 않는다. 이는 실업률이 청년여성 자살률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지표 로 충분치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일자리의 질을 반영하는 비정규직, 시간제 근 로 비율의 경우, 2018년도에 감소한 연령대도 있었으나 2021년까지 일반적으로 증가세였으며 청년여성 자살률과 일관된 추세를 보인다. 셋째, 청년니트(NEET)비율 증가와 자살률 간에 정적인 관계가 존재하였고 25세 이상의 자살률과 긴밀하게 연관된다. 이러한 결과는 2018년부터 더욱 심화된 노동시장 내 청년여성의 위기와 그로 인한 절망이 자살률의 주요한 요인임을 함의한다. 이미 코로나-19 이전부터 청년여성의 일자리 위기는 심화되었고 이에 따라 구직단념자 등 노동시장에서 배제된 청년여성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사실을 고려하지 않고 청년여성 자살률의 증가를 설명하기는 어렵다.

키워드

청년여성자살률성차노동시장 주변화니트Korean young adult womensuicide rategender inequalitylabor marketNEET
제목
노동시장에서의 위기심화와 청년여성 자살률
제목 (타언어)
Exploring Relationships between Labor Market Conditions and the Increase in Suicide Rates of Young Adult Women in South Korea
저자
이민아
DOI
10.30719/JKWS.2023.12.39.4.31
발행일
2023-12
저널명
한국여성학
39
4
페이지
31 ~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