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 한옥의 사용현황 및 운영관리실태 평가 연구

Evaluation of Hanok used to be open to the public in Bukchon district

초록

서울의 북촌지역은 풍수지리상 길지로 꼽혀 예로부터 고급 주거지구로 유명한 곳으로 오늘날까지 전통한옥이 많이 보존되어 있다. 그러나 대다수의 한옥은 1930년대에 지어진 도시형 한옥으로 우리 고유의 전통 주거문화적 특성이 점차 퇴색되어 가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들어 문화적 정체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추세와 맞물려 북촌지역의 모습을 보존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공공부문, 지역 거주자 및 지자체를 통해 활성화되고 있다. 이러한 보존전략의 하나로 서울시는 다수의 전통한옥을 시에서 직접 매입하거나 일부 전통 한옥 소유주를 대상으로 일정액의 주택개조비용을 지원하는 대신 이를 일반에게 개방하도록 함으로써 방문객들에게 우리 전통 주거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 시책을 마련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북촌지역 개방형 한옥들의 물리적 보존상태 및 개조여부, 운영실태 분석을 통하여 운영 및 관리 상의 문제점을 파악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현장방문을 통한 관찰조사와 함께 개방형 한옥 운영자 및 북촌지역 담당 공무원들과의 심층면접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개방형 한옥의 운영상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 것은 방문객들이 수시로 드나듦에 따라 개방형 한옥에 직접 거주하는 소유자나 운영자들의 사생활이 상당히 침해를 받는다는 것이었다. 이와 함께 보안상의 문제, 방문객의 무례한 태도 등이 지적되었다. 서울시로부터 개방형 한옥을 임대하여 운영하는 경우 임대계약 문제나 적절한 유지보수를 하기 어렵다는 문제점들이 나타났다. 이에 앞으로는 개방형 한옥의 질적인 수준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전통 주거문화의 정체성을 보존하기 위한 재정 확보와 규정안 마련 등 다각적인 제도의 정비가 요구된다.

키워드

Hanok; Spatial arrangement; Space use; open to public
제목
개방형 한옥의 사용현황 및 운영관리실태 평가 연구
제목 (타언어)
Evaluation of Hanok used to be open to the public in Bukchon district
저자
이소영; 이경희; 김영주
DOI
10.17246/jkdk.2008..8.004
발행일
2008
저널명
디자인지식저널
호
8
페이지
31 ~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