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적 거리감이 사건의 심각성과 용서 과정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Temporal Distance on Perceived Offense Severity and the Forgiveness Process
  • 김진하
  • 김미정
  • 현명호
  • 허정선

초록

본 연구는 상처받은 사건에 대해 개인이 느끼는 객관적 및 주관적인 시간적 거리감이 사건의 심각성 지각과 용서 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자는 심리학 관련 수업의 수강생이었으며, 이들에게 피해상황을 묘사하는 지문을 제시하고 난 뒤, 사건에 대해 느끼는 시간적 거리감과 심각성, 용서과정을 측정하였다. 객관적인 시간적 거리의 영향력을 확인하기 위해 총 135명(남자 36명, 여자 99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물리적인 시간적 거리에 따라 사건의 심각성 지각과 용서 국면에 차이가 있는지를 검증하였다. 그 결과, 객관적인 시간적 거리는 사건의 심각성 지각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고, 사건의 발생 시점이 멀고 가까움에 따라 용서 국면이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단순히 시간이 흐르는 것만으로는 사건을 덜 심각한 것으로 지각하거나 상대를 용서하는 단계에 이르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음으로 주관적인 시간적 거리감이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기 위해 총 156명(남자 55명, 여자 101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주관적인 시간적 거리감이 사건의 심각성 지각과 용서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주관적인 시간적 거리감은 사건의 심각성에 대한 지각과 각 용서단계를 유의하게 설명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사건이 실제로 언제 발생하였는지 보다 사건을 얼마나 오래전에 일어난 것으로 지각하느냐가 사건의 심각성 지각이나 용서과정에서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 및 제한점과 추후 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키워드

forgiveness processtemporal distanceobjective temporal distancesubjective temporal distanceperceived offense severity용서 과정객관적인 시간적 거리주관적인 시간적 거리감심각성
제목
시간적 거리감이 사건의 심각성과 용서 과정에 미치는 영향
제목 (타언어)
The Effects of Temporal Distance on Perceived Offense Severity and the Forgiveness Process
저자
김진하김미정현명호허정선
발행일
2012-09
저널명
한국심리학회지:일반
31
3
페이지
961 ~ 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