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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글은 유색인 생시몽주의자 이스마일 위르뱅의 동양 관련 담론을 분석하고자 한다. 위르뱅이 추구하였던 프랑스인들과 무슬림들의 연합의 무대로서의 아랍 세계, 특히 알제리에 대한 전망은 동양에 대한 당대의 프랑스인들은 물론 다른 생시몽주의자들의 시선과도 구분되는 고유한 성격을 드러낸다. 동양인에 대한 위르뱅의 태도는 대부분의 생시몽주의자들이 지녔던 서구 선진 문명에 대한 절대적 믿음에 기반을 둔 아랍인에 대한 ‘우월’적인 시선과는 차별되는 공감적 성격을 보여준다. 위르뱅의 동양 경험은 인종과 문명에 대한 이분법적 구분을 바탕으로 견고하게 수립된 정체성에 익숙한 다른 생시몽주의자들의 경험과는 분명하게 구별되는 성격을 보여준다. 위르뱅 역시 다른 생시몽주의자들과 마찬가지로 문명에 대한 위계적 이해와 동양과 서양 간의 본질적인 대립적 구분 그 자체를 의심하지 않았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위르뱅의 사상에서 존중을 기반으로 하는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키워드
Ismaÿl Urbain; Saint-Simonism; Orient; Islam; Algeria; 이스마일 위르뱅; 생시몽주의; 동양; 이슬람교; 알제리
- 제목
- 이스마일 위르뱅(Ismaÿl Urbain)의 동양 관련 담론 연구
- 제목 (타언어)
- A Study of Ismaÿl Urbain’s Oriental Discourse
- 저자
- 양재혁
- 발행일
- 2020
- 저널명
- 서양사론
- 호
- 144
- 페이지
- 136 ~ 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