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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루스트 소설에서 절대음악과 예술의 가치
Musique absolue et valeur de l’art chez Proust
초록
이 논문은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문학적 소 명과 음악 체험 사이의 관계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소설의 주인공은 작가로서의 소명을 찾아나가는 과정에서 예술 창작의 가치를 정당화해야 한다는 과제에 부딪친다. 이는 그의 글쓰기 욕망이 문학의 음악성 및 형식적 아름다움에 대한 매혹에서 비롯하기 때문이다. 음악 체험은 음악의 현실성, 예술가의 창조성, 작품 이해의 과정 및 언어의 한계와 같은 미학의 문제들에 대한 성찰의 장소이며, 이를 통해 주인공에게 소명을 정당화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러나 프루스트에게서 형식주의적 예술론의 모순은 해소되지 않기에, 음악 장면들에서 예술의 가치는 계속해서 회의의 대상이 된다. 하지만 소설의 결말부에 등장하는 문학론은 주인공의 음악 체험에 근거를 둔다. 『되찾은 시간』에서 문학에 대한 성찰은 음악이 제기한 회의에서 출발하는 한편, 음악을 통해 발견한 일반미학적 깨달음을 통합하면서 소명의 최종적 긍정으로 나아간다.
키워드
마르셀 프루스트; 문학과 음악; 절대음악; 예술의 가치; 형식주의; Marcel Proust; littérature et musique; musique absolue; valeur de l’art; formalisme
- 제목
- 프루스트 소설에서 절대음악과 예술의 가치
- 제목 (타언어)
- Musique absolue et valeur de l’art chez Proust
- 저자
- 김주원
- 발행일
- 2021-05
- 저널명
- 한국프랑스학논집
- 권
- 114
- 페이지
- 1 ~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