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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the Relationship of Text and Media Image in John Baldessari's Art Work
초록
미국 개념미술가 존 발데사리는 텍스트, 사진과 미디어 이미지를 차용한 작품들로 잘 알려져 있다. 1960년대 발데사리는 매스 미디어와 현대의 신화에 관계된 새로운 의미를 도출해내려는데 일조했던 롤랑 바르트의 『신화론』(1957)에서 추출한 텍스트를 캔버스로 옮기는 작업을 하는 등 발데사리의 개념미술은 언어에 기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968년에 발데사리는 이전까지 그의 회화 작품을 소각시켜 없애버리는 ‘화장 프로젝트’를 통해 그의 개념미술이 의도하는 바를 실행에 옮겼는데, 이것은 전통예술의 권위와 규격화된 틀을 거부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러한 발데사리의 태도에 대해 일각에서는 미국 개념미술 운동의 맥락에서 매체의 다양성을 이끌었다는 지점에서 주목했으며, 이후 발데사리는 미디어 이미지 차용을 작품에 본격적으로 도입하면서 이를 실천에 옮기게 되었다. 발데사리의 텍스트와 차용은 마르셀 뒤샹, 르네 마그리트 등 20세기 미술가들에게 영향을 받아 발전하였으며, 그의 방법론은 이른바 픽쳐스 세대로 잘 알려진 바바라 크루거나 데이비드 살리 등의 동시대 예술가들에게도 전파되었다. 발데사리가 1970년대 칼아츠와 UCLA 등 대학교에서 ‘포스트-스튜디오 아트’ 교수법을 적용하면서, 그의 사진-개념주의 미술이 가진 도발과 유머가 젊은 미술가들에게 폭넓은 지지를 받게 되었다. 특히 1980년대 발데사리의 작업은 헐리우드 저예산 영화의 이미지를 차용하는 등과 같은 특징적인 방법론을 시작했는데, 이를 기점으로 미술사의 대가들의 작품에서 아이디어를 추출하는 등 ‘차용’은 발데사리의 작업과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성격이 되었다. 발데사리는 스스로 그의 작품은 그의 미술 수업에서 다루는 방식들에 대한 선례이면서 의미 그 자체라고 종종 언급했다. 이처럼 발데사리의 작업이 그의 영향을 받은 포스트모더니즘 미술가와 오늘날의 미술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러한 지점에서, 이 논문은 현대미술에 대한 발데사리의 관점과 함께 그의 사진-개념미술에 함의된 바를 텍스트와 미디어 이미지 차용이라는 방법론을 중심으로 고찰하려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키워드
- 제목
- A Study on the Relationship of Text and Media Image in John Baldessari's Art Work
- 제목 (타언어)
- 존 발데사리의 작품에 나타난 텍스트와 미디어 이미지 연구
- 저자
- Chung, YoungHan
- 발행일
- 2020
- 저널명
- 예술과 미디어
- 권
- 19
- 호
- 1
- 페이지
- 73 ~ 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