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계 질환자들의 우울 수준 및 우울 요인과 신경인지기능과의 관계성

The relationship of depression level and depression factors to neuro-cognitive functions in neurological outpatients

초록

본 연구는 신경계 질환의 진단에 따라 우울 양상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조사하고, 이들의 우울 수준 및 우울 요인들과 신경인지기능 및 일상생활기능과의 관계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신경과에서 알쯔하이머 치매, 혈관성 치매, 경도 인지장애로 진단된 142명의 환자들이다. 이들에게 신경심리검사(SNSB)를 실시하였고, 그 외 노인 우울(GDS), 일상생활기능(ADL)을 평가하였다. 노인 우울척도를 요인분석하여 우울(depression), 걱정(worry), 불쾌감(dysphoria), 무감동(apathy) 4개 요인을 추출하였으며 총 48%의 설명량을 보였다. 연구결과, 신경과 환자들 중 알쯔하이머 환자들이 다른 집단에 비해 우울 비율이 가장 높았으나, 우울 수준은 혈관성 치매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들 환자 중 우울 수준이 높은 집단은 낮은 집단에 비해, 주의력, 주의집중능력, 정신운동속도, 시각적 기억력, 실행기능, 일상생활기능의 저하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세부적으로 우울 요인들이 관련되는 신경인지기능에 차이가 있었다. 우울 요인은 주의력, 주의집중력, 시각적 즉시회상, 실행기능과 관련되는 반면 무감동 요인은 기억인출 및 재인과 같이 치매의 핵심 증상인 기억 기능과 관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신경계 질환자들의 우울증은 정서반응으로 인한 우울 이외에 신경학적 결손으로 유발되는 우울 증상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우울 요인들의 기저 원인이 다를 수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치매 환자들의 우울증은 우울 요인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통해 적절한 치료가 제공되어야 할 것이다.

키워드

우울수준; 우울 요인; 무감동 요인; 신경인지기능; 일상생활기능; depression level; depression factor; apathy factor; neuro-cognitive functions; daily activity
제목
신경계 질환자들의 우울 수준 및 우울 요인과 신경인지기능과의 관계성
제목 (타언어)
The relationship of depression level and depression factors to neuro-cognitive functions in neurological outpatients
저자
조현주; 윤영철
DOI
10.17315/kjhp.2008.13.2.009
발행일
2008
저널명
한국심리학회지: 건강
권
13
호
2
페이지
445 ~ 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