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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한일・일한 동시통역의 유창성을 방해하는 요소 중 발화의 수정에 주목하여 이를 통역의 방향성, 원천텍스트의 종류, 수정의 유형이라는 세 가지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온라인 화상회의를 설계하고, 국제회의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통역사에게 의뢰하여 동시통역 실험을 실시하였다. 실험을 통해 한국인 통역사가 모국어인 한국어를 일본어로 동시통역할 때와 외국어인 일본어를 한국어로 통역할 때 발현되는 발화수정의 빈도와 형태를 분석하고, 왜 이러한 결과가 도출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을 제시하였다. 실험 결과, 발화의 수정은 통역의 방향과는 무관하게 거의 같은 수준으로 나타나 통역사들이 균형 잡힌 양방향 동시통역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원천텍스트의 종류에서는 연사가 요약된 슬라이드를 보면서 설명하는 발표문보다 사전에 준비된 원고를 낭독하는 연설문에서 수정이 두 배 이상 많이 발생하였다. 수정의 세부 항목에서는통역사 모두에게서 더욱 명확한 메시지 전달을 위한 적합성 수정보다 단순 오류 수정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동시통역에서의 발화 수정의 양상을 밝히고, 결과적으로 동시통역의 유창성을 저하시키는 발화 수정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키워드
동시통역; 방향성; 수정; 연설문과 발표문; 적합성수정과 오류 수정; simultaneous interpreting; directionality; selfrepair; text of speech and presentation; appropriateness repairs and error repairs
- 제목
- 한일 동시통역에서의 발화의 수정 사례 연구
- 제목 (타언어)
- An Empirical Case Study of Self-Repairs in Korean-Japanese Simultaneous Interpretation
- 저자
- 이선화
- 발행일
- 2022-04
- 저널명
- 日本學硏究
- 권
- 66
- 페이지
- 163 ~ 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