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유산의 디즈니랜드? -루르의 산업투어리즘과 역사적 진정성-

The Ruhr Area: A ‘Disneyland’ of Industrial Heritage?
  • 정용숙

초록

퍼블릭 히스토리가 융성하면서 제도권 역사연구자들은 점점 더 기술 발전에 의지하는 미디어가 지배하는 공론장을 통한 역사서술과 재현의 대중적 형태에서 역사가로서의 직업적 실천과 그 의미에 관심을 둔다. 이 논문은 히스투어리즘의 한 형태로서 산업투어리즘의 역사적 진정성 문제를 독일과 유럽 산업문화의 선도모델이며 세계적인 성공사례로 꼽히는 루르 산업문화를 통해 다룬다. 루르 산업문화의 내용은 폐광 및 관련 산업시설을 산업기술문화재로 재생하는 것이며, 그 목표는 산업구조조정과 지역정체성 진작에 있다. 1990년대 이후 산업문화 개념은 고전적 의미의 산업문화재 보호와 박물관화를 넘어 ‘도시공간과 건축에서 산업유산을 읽는다’로 확대되었다. IBA 엠셔파크의 성공을 계기로 산업문화는 투어리즘과 연결되었다. 그러나 문화투어리즘의 신생 개척 분야로서 산업투어리즘은 관광산업 관계자는 물론 진지한 산업문화 옹호자 모두로부터 비판받는다. 역사연구자들은 오늘날 산업문화의 문제를 그 몰역사성, 탈역사성, 오도하는 역사성에서 본다. 산업문화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해석이 필요하다. 이 점에서 산업문화는 산업시대에 대한 우리 시대의 역사적 인식과 해석의 문제이기도 하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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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산업유산의 디즈니랜드? -루르의 산업투어리즘과 역사적 진정성-
제목 (타언어)
The Ruhr Area: A ‘Disneyland’ of Industrial Heritage?
저자
정용숙
발행일
2018-12
저널명
서양사론
139
페이지
100 ~ 136